The Korean Institute of Resources Recycling
자원리싸이클링(Resources Recycling)이란 자원을 산업활동에 있어서의 생산공정과 같은 사회시스템의 고리에 끼워 넣어 순환하여 사용하는 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천연광물자원의 부존량은 유한하기 때문에 인류의 대량소비에 의해 광물자원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자원의 확보는 점차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 산업폐기물이나 도시쓰레기 중에는 재이용이 가능한 물질(2차 자원)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나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자연에 버려둔다면 우리들의 생활환경은 급속히 파괴되어 갈 것이다. 자원리싸이클링 기술을 발전시켜 2차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은 유한자원의 연명과 환경의 보전이라고 하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 된다.
따라서, 자원리싸이클링을 실천하는 일은 천연자원을 보존함과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된다. 또한 폐기물 최종처분장의 수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며, 이에 의해 인류의 생활수준을 높여줄 수 있다. 인류의 장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으로 천연지하자원을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만 하며 자원리싸이클링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The Korean Institute of Resources Recycling)는 자원의 절약과 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처리·처분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가를 인식하고 있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학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서 국가 사회에 대하여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회원들의 연구, 기술개발 성과를 보급시키기 위한 학회이다.
학회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현재 학회 명예회장이신 吳在賢 연세대 교수께서 1990년 봄에 日本 早稻田大學 原田種臣 敎授와 台灣 國立成功大學의 蔡敏行 敎授, 中國 中南工業大學의 張傳福 敎授와 함께 2년마다 동아시아자원리싸이클링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키로 합의한 국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면서부터이다. 이 합의에 따라 1991년 11월에 제1회 동아시아 자원리싸이클링 국제 심포지엄을 일본 동경에서 개최키로 하였으며, 이후 2년마다 4개국이 윤번제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준비하기 위해 1991년 봄에 본 학회의 모태가 되는 한국자원리싸이클링 연구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 국제 심포지움 개최를 준비하면서 1992년 6월 18일 사단법인 한국자원리싸이클링 학회는 현재 산업자원부(구 통상산업부) 산하 등록 학회로써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자원리싸이클링은 자원수급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너무나도 중요한 기술분야이다. 향후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학회의 기술정보가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크나큰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하면서 학회가 영원히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